원자력환경공단,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과 MOU 체결

방폐물 관리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사진1]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왼쪽)과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 김대기 사무총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2] MOU 체결 기념촬영, (왼쪽 4번째)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 (왼쪽 5번째)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 김대기 사무총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6월 18일(화) 아.태원자력협력협정사무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RCARO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연구와 교육훈련 등의 사업 수행을 위해 ’22년 한국 정부 제안 및 IAEA와 회원국의 합의로 설립된 기관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이번 RCARO와의 기술협력으로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국내 유휴 방사선장비의 아태지역에 대한 기술이전 지원을 추진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방사선 유휴 장비에는 방사성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사이클로트론, 수술환자의 혈액백에 사용되는 혈액조사기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장비는 부피가 매우 커서 향후 대량의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것들이다.

방사성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유휴 장비는 수억 원에서 백억 원이 훌쩍 넘어가는 고가의 장비로서, 아태지역에 지원할 경우 수혜국에서는 경제적 이득과 더불어 선진 의료기술 확보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조성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발생이 예상되는 방사성폐기물을 사전에 저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원자력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뿐만아니라, 방폐물 발생 원천 저감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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