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배관망 보급에 주민들 난방비 걱정 뚝

내년도 신규 사업 대상지는 오는 11월까지 선정

1-1. 저장탱크

- 주낙영 시장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대상 LPG배관망 보급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강조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이 인기몰이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시가스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글자 그대로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마을에 LPG 소형 저장 탱크와 배관을 설치해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 골자다.

경주시는 2017년부터 월성동 천원마을과 보덕동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개 마을 46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했고, 올 연말까지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에 배관망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 9개 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탓에 등유 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난방비와 잦은 LPG용기 교환이 큰 부담이 됐다.

LPG 소형저장탱크 공급단가(2024년 5월 기준)는 1㎥ 당 3266원으로, LPG용기 기준 1㎥당 공급단가 4983원에 비해 35% 더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심야 시간과 휴일에는 LPG 용기 배달이 안 돼 큰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으로 주민들은 이 같은 불편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 설치 사업을 크게 반기는 이유다.

이에 경주시는 내년도 신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위해 다음달부터 읍.면.동 수요조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LPG를 사용하고, 난방비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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