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해 지역 농ㆍ식품 수출에 ‘총력’
지역 기업체 22개사, 동남아 주요 5개국 9개사 참여 상담 진행
경주시가 해외 유력바이어들을 초청해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4년 경주시-aT 대구경북지역본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와 aT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함께한 이번 수출 박람회는 경주 농.식품의 주요 수출 대상인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의 주요바이어를 초청했다.
지역에서는 수출에 관심 있는 지역 농.식품 가공 관련 22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지역 주요 농산물인 방울토마토, 딸기 등 신선 농산물도 함께 참여해 품종 다변화의 경쟁력을 높였다.
상담회는 초청된 바이어와 지역 업체들의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 방식으로 진행 됐다.
이날 총 102건의 상담 진행으로 한화 약 4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미화 3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 1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얻어진 성과는 향후 현지바이어와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 간 다수 수출 및 판매협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수출기업이 해외 유력 농‧식품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행사는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해외바이어-경주업체 간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행사로 청정 경주제품을 소개하고 지역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연결시켜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경주 농산물 및 농.식품의 수출영역 확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