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시설물 안전진단
위험요인은 별도 예산 수립해 추진
경주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상수도 시설물 안전진단을 시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덕동댐 1곳, 정수장 6곳 등 총 7곳에 대해 올 11월까지 정밀.정기 안전진단(점검)을 실시한다.
탑동.보문 정수장은 정밀안전진단을, 덕동댐은 정밀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덕동댐을 포함한 탑동.보문.불국.감포.안강.건천정수장은 정기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상수도시설물 각종 안전진단을 통해 토목 및 건축 구조물에 대한 물리.기능적 결합유무와 구조적 안정성 등을 조사하고 적절한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진단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물은 예산을 수립해 보수.보강 등 사후관리와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장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각종 안전진단을 통해 상수도 시설물의 내구성과 사용성을 높이면서 고품질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