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南山) 스님‧불자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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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세계유산이면서 노천박물관으로 알려진 경주 남산(南山)이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 탐방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스님)주최,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 주관으로 2024년 ‘경주 남산 불교문화 답사’ 스님연수가 지난 18일~20일(2박3일) 불교 영산인 경주 남산 일대에서 진행됐다.

80여명의 스님이 입교한 가운데 시작된 첫날에는 코모도호텔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조계종교육원 연수국장 선호스님의 인사말 진흥문화재연구원 김호상원장의 신라의 역사와 불교유적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입재식이 끝난 후 저녁공양을 마치고 첨성대-월성해자-동궁과월지 야경을 둘러봤다. 둘째날에는 본격적인 남산불적답사에 들어가 열암곡마애불-신선암마애불-칠불암-염불사지 삼층석탑-남산리 삼층석탑-서출지를 둘러봤다. 마지막 날에는 석굴암-탑곡마애불상군 답사 후 일정을 마쳤다.

교육원 연수국장 선호스님은 “이번 연수는 경주 남산 불교문화 답사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제37대 집행부가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과거천년 미래천년 ⌜천년을 세우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부처님 바로모시기’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기치를 다지고 원력이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수를 주관한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남산불적답사는 스님과 불자들에게 불교문화유산 탐방의 둘레길로 자리잡아 가면서 불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다녀갈 수 있는 코스가 되도록 조계종 총무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 남산 불교문화 답사는 2012년에 처음으로 시작되어 매년 봄과 가을에 8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인기있는 연수코스이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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