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리 일대 공공 하수도 보급
10억원 예산 들여 오수관로 680m와 오수펌프장 5개소 신설
경주시가 경주역 인근 건천 화천2.3리 일원에 공공 하수도를 보급한다.
시는 총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단계로 오수관로 680m와 오수펌프장 5개소를 우선 신설한다. 이어 2단계로 165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18년 6월 화천공공하수처리시설 완공에도 불구하고 화천2‧3리 주민들은 공공 하수처리장이 가동되지 않아 악취와 정화조 청소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화천2‧3리 일원에는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 구역 내 하수관로가 미설치된 구역이 일부 있어 하수도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건천2산업단지까지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공공 하수도를 설치해 지난해 5월 화천공공하수처리시설 사용을 개시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광명동과 화천 1리 일원에 179가구 배수설비 연결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향후 올 9월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은 내년도 3월까지 시행해 화천처리구역 하수도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들께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맑고 깨끗한 친환경 녹색도시 경주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