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거미술관, 2024 경북우수작가전 개막식 열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난 29일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솔거미술관에서 ‘힘내라 경북! 2024 경북우수작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낙영 시장, 정경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 박임관 경주문화원부원장, 지승호 한국미술협회경북지회장, 김성석 상주예총회장, 최영조 경주지부장, 남심숙 문화관광국장, 참여 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시의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는 개막식 개최 선언, 인사말씀과 축사, 경북우수작가전 연혁과 작가 소개, 전시관람 및 작품해설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새봄을 알리는 전령사, 봄 길잡이 같은 좋은 전시가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미술관에서 경북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뛰어난 전시가 매년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민 위원은 축사를 통해 “17개 시군 작가들의 참여에 감사한다. 경주는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미술전시 공간이 많다. 경북의 우수한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가 경주에서 열리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전시가 경북에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역량 있는 경북지역 미술인들을 선정하고, 전시 참여를 통해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더하고, 경북 미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경주, 경산, 구미, 김천, 문경, 상주, 안동, 영주, 영천, 포항, 봉화, 울진, 예천, 청도, 청송, 칠곡, 의성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23명이 참여로 이뤄진 평면, 입체 작품 23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 이어진다.
김남일 사장은 “예술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획전시 공간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경북우수작가전이 열릴 수 있도록 애써 준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를 매년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미술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