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운영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 노인 밀집장소 방문
경주시보건소는 치매검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차 선별검사(무료) 검진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모든 주민이며, 검진 결과에 따라 정상군에게는 정기검진 및 치매 예방 수칙 등이 안내된다.
인지저하군은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순으로 검사를 받게 되며, 2‧3차는 유료로 진행된다.
치매로 진단받게 되면 치매치료관리비(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와 기저귀, 물티슈 등의 조호물품 지원된다.
또 실종예방 지원은 물론 치매환자 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농한기인 1~2월과 11~12월에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중심으로, 3~10월에는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 노인밀집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치매선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치매조기검진은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도 받을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054-760-2950)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검진을 받고 싶어도 이동 수단이 없어서 받지 못하거나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