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 공익직불금 275억 원 지급
지난해 보다 증가한 1만9128농가, 1만2415㏊ 대상 지급
경주시는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275억원을 1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은 농업인(법인포함) 1만9128농가, 면적 1만2415㏊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농직불금은 7329농가, 88억 원이며, 면적직불금은 1만1799농가, 187억 원이다.
소농직불금은 0.5㏊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고 소득요건 등을 충족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0만원씩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로 ㏊당 100~205만원을 구분해 지급한다.
앞서 시는 신청‧접수 단계부터 2017~2019년 중 1회 이상 기존 공익직불금 수령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보다 2118농가에서 추가 신청해 면적 604㏊, 지급금액은 13억76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주낙영 시장은 “공익직불금이 어려운 시기에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 농업과 농촌이 창출하는 공익기능 유지와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