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2관왕’
황성동 도심 속 공동묘지 → 공용주차장으로 탈바꿈 사례 ‘최우수상’
경주시가 ‘2023 경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북도에서 우수한 혁신 및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도, 시‧군, 공기업을 대상으로 혁신부문 35건과 적극행정 부문 27건 등 총 62건의 사례를 접수해 진행됐다.
수상은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지난 25일 경주에서 본선 발표심사 이후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정택 교통시설팀장은 인구 최대 밀집지역인 황성동 도심 속 공동묘지를 99면의 대규모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해 주거 밀집지역 내 주차 난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9천여㎡에 걸쳐 있던 공동묘지 이장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연고자 찾기에 나서 분묘 158기를 모두 이장한 점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축사 화재, 화상 걱정 없는 원적외 발열선 가축 보온등 보급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 팀장은 축사 화재, 화상 발생의 주요 원인을 가축 보온등 과열인 점을 착안해 신개념 원적외 발열선 보온등을 개발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공직자 모두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