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대상 ‘폭력예방교육’
성인지감수성 함양 및 2차 피해 유형
경주시가 지난달 29일에서 30일까지 시청 알천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폭력 예방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희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강사는 이틀 간 ‘우리를 바꾸는 우리’라는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2차 피해 유형을 사례 중심으로 현실감 있게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사회복무요원들이 함께 참석해 최근 성 비위 사건 등의 사례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춘 강의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직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모든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평등 인식을 제고를 위해 올 4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예방 대면교육을 실시했으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해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