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경로당,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
전국 27개 경로당 중 경북도 후곡경로당이 유일
월성동 후곡경로당이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국 모범 경로당’에 선정됐다.
후곡경로당은 16일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월선 경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모범 경로당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모범경로당 선정은 전국 연합회별로 경로당 수에 비례해 추천받아 경로당 보조금 회계 투명성, 활성화 프로그램 충족 여부, 봉사활동 횟수, 임원 교육 이수 등을 기준으로 전국 27개 경로당을 선정했다.
후곡경로당은 공정하고 깨끗한 회계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가 항목을 골고루 충족했으며, 노인자원봉사단 설치‧운영으로 마을 환경 정화활동, 독거노인 일손 돕기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 왔다.
특히 지난해 힌남로 태풍으로 침수된 주택 복구에 도움을 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상금 30만원도 수여 받았다.
구승회 노인회장은 “이번 모범 경로당 선정은 경북도내에서 우리 후곡경로당이 유일하다”며 “향후 경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타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으뜸 경로당으로 더욱 거듭 나겠다” 고 말했다.
손금택 노인복지과장은 “경로당 운영지원, 환경개선, 스마트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선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