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 동창천에 다슬기 치패 34만 마리 방류

하천 생태환경 복원

5-1. 25일 산내면 의곡 동창천에서 어린 다슬기 방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5-2. 25일 산내면 의곡 동창천에서 다슬기 34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주시는 내수면 생태계 보존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25일 산내면 의곡 동창천 일원에 어린 다슬기 34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산내면 지역단체, 의곡초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건강하고 깨끗한 생태환경 복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다슬기 방류행사에 참여하면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학습을 통해 오감으로 배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하천에서 서식하며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 물고기 배설물과 사체, 이끼 등을 섭취해 하천의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또 반딧불의 유생, 어류 및 수서생물의 먹이로도 이용돼 내수면 먹이사슬의 기초 공급자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인체 조직의 재생과 회복을 도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다슬기 치패 방류는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수생태계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토속 어패류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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