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 천주축복축제’ 및 평화의 전당, 천원궁 봉헌식 개최

150개국 8,000쌍 국제합동축복결혼식 참사랑의 서약

천원궁 봉헌식에서 테이프 컷팅하는 한학자 총재천원궁 봉헌식 전경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신랑·신부 예물교환국제합동축복결혼식 전경2국제합동축복결혼식 전경

- 천원궁, 평화세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 평화와 희생의 삶, 한학자 총재 산수연도 열려
- 韓·日 신랑신부, 한국·일본 평화의 상징으로 눈길을 끌어

영원한 세계평화의 정착인지, 아니면 20세기까지 반복되어 왔던 암울한 전쟁과 대결의 역사를 또다시 되풀이할 것인지를 결정짓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 12년 만의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과 한·일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 있다.

평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150개국에서 8,000쌍이 현장 및 쌍방향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5월 7일(일) 오전 9시부터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인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를 거행했다. 공동창시자 한학자 총재 성탄 80주년 및 성혼 63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행사는 ‘효정의 빛 온누리에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가평 HJ글로벌아트센터에서 정상급 지도자 및 각계 지도자를 포함한 3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서 “150여 개국의 8천여 쌍 선남선녀가 하늘부모님이 직접 주관하시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축복을 받는 역사적인 날이기에 감사드린다”면서, “하늘부모님 앞에 효자, 효녀, 충신의 도리를 다하는 자랑스러운 축복가정들이 될 것을 약속하오니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기뻐 받아주시옵소서”라고 참가정으로 첫걸음을 걷는 신랑신부들에게 축도를 했다.

2023 효정 천주축복축제는 국가 간 갈등과 인종 간 반목과 갈등을 넘어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해 혈연을 통해 선남·선녀가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맺어 순결한 참가정을 만들어 나가는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이다. 문선명 총재는 생전에 ‘선생님의 생애에서 가장 귀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축복결혼이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역사 이래 최고의 선물은 축복결혼이다’라고 가르쳤다. 축복결혼식은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평화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1961년 36쌍 축복식부터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주례로서 직접 주관해 진행됐으며,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쌍방향 온라인 생중계로 194개국에서 연결돼 국제적으로 참석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국경·인종·문화·언어를 초월해 영원한 부부의 인연을 맺은 축복축제는 윤영호 공동실행위원장의 사회로 효정문화특별공연, 들러리 및 주례 입장, 성수의식, 성혼문답, 한학자 총재의 축도, 신랑·신부의 예물교환, 성혼선포, 꽃다발 및 예물봉정, 신랑·신부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문화공연은 ‘효정의 꿈’ 갈라쇼, 일본 치바선학소년소녀합창단·성악가 김동규·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공연,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낭독, 사랑해 합창,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한국·일본 커플도 다수 참석해 한·일 간의 평화의 상징으로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세계 사람들의 눈물을 닦으려고 평화운동을 펼쳐와 널리 ‘평화의 어머니’로 불리는 한학자 총재의 산수연(팔순축하행사)이 거행됐다. 산수연은 효정문화특별공연, 전 아세안 의장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전 아프리카연합 의장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보내온 꽃바구니 전달, 케이크 커팅, 예물 및 감사패 전달,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의 축하서신, 전 니제르 총리인 브리기 라피니 사헬-사하라 국가공동체(CEN-SAD) 사무총장의 축사 및 감사패 전달, 피스콰이어 연합합창단 800명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브리기 라피니 사헬-사하라 국가공동체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80년 동안 놀라운 업적과 평화를 위한 다양한 구상을 실현한 한학자 총재의 산수연을 축하한다”면서, “천원궁이라 불리는 세계평화센터의 출범은 창조주 하나님의 평화와 발전의 이상을 추구하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며, 초종교 화합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축하서신에서 “캄보디아 왕실과 캄보디아 국민의 이름으로 한학자 총재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보내왔으며,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는 “‘평화의 어머니’는 심각한 문제로 얼룩진 세계에 행복과 평화, 화합을 실현하려는 한학자 총재의 헌신적인 생애를 정확히 표현하는 이름이며, 가정의 가치관을 촉진하고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80년의 노력이 스리랑카와 세계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화교육의 전당인 천원궁 봉헌식이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됐다.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이상 실현을 염원하는 실체적 건물로서 일찍이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가평군 설악면 일대를 HJ천원이라 명명하고,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자 교육의료복지영성수련레저복합 문화시설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핵심기관으로 천원궁을 건립했다.

한학자 총재는 천원궁 봉헌이라는 새로운 평화시대의 획을 그으면서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 위에 천일국의 기쁨과 환희의 소리가 온 세계로 울려 퍼지는 흥분되고 설레는 기쁨의 환희 소리를 들으시사 하늘부모님! 영광 받으시고 함께 기뻐하는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할 수 있음에 너무도 감사합니다. 하늘부모님! 만세!”라고 선포했다.

이날 천원궁 봉헌식은 천원평화마당, 194개국 기수단 행진,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종교지도자 14명의 평화합수식 및 종단축원, 평화의 노래 제창, 한학자 총재의 축도, 테이프 커팅, 개문식, 천일성화 제막식, 한학자 총재의 말씀, 천일선포,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천원궁의 중심에 위치한 천일성전(天一聖殿)은 인류의 부모 되시는 하늘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성전으로 인종국가종교를 초월하여 인류 보편적인 사랑과 전통을 깨닫고 모든 삶의 문화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장소이며, 천지인(天地人) 컨셉으로 건축됐다. 평화세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천원궁은 평화교육의 전당으로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철학과 활동을 기념하며 문화적 소통과 나눔의 터전을 추구하며 다목적 홀, 박물관, 미술관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등으로 구성된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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