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큰 잔치 마련…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선사
체험‧전시‧캠페인 프로그램 진행해 아름다운 추억 선물
경주시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을 위해 시민운동장 내에서 각종 놀이와 공연 등을 맘껏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경주 YMCA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리틀예인무용단과 알비나무용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11시부터 15시까지 그림그리기 대회, 에너지체험 키트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드론비행체험, 3D펜 풍경만들기 등 30곳 부스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전시 및 캠페인행사도 체험행사와 동 시간대에 경찰‧소방차량 장비, 스마트 영상 백일장 수상작, 아동권리증진 캠페인 등 10곳 부스에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일 명예 경주시장으로 위촉된 어린이가 어깨띠 착용을 하고 라운딩을 하는 ‘오늘은 내가 리틀 경주시장’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단 방문객들은 행사장에 올 때 그림 그리기 준비, 텀블러(일회용 사용자제), 모자, 돗자리를 준비해 오면 더욱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안전보험 가입, 종합상황실 운영, 행사장 내 응급의료소 설치와 구급차 운영, 자원봉사자 200여명 배치 등 행사 당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1살 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