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정주호 병원장 취임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진료환경 확충, 우수한 의료진 초빙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17일 본관 주차장에서 제22대 병원장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역의료의 중심, 함께하는 동국대병원’이라는 주제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주호 경주병원장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급성기질환 진료중심 권역거점병원으로서의 책임수행을 위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진료환경 확충, 우수한 의료진 초빙은 물론 가까운 미래에 중증외상센터 활성화를 목표로 제반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환자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중진료권 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병원의 비전 및 미래 전망에 대한 계획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및 건학위원장 돈관 큰스님,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선포된 병원의 미래비전처럼, 급성기질환 진료중심 지역거점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2월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를 시작으로 부인과 복강경 수술 전문센터, 호흡기 전문센터 등의 조성 사업 준비를 하나씩 펼쳐 나가고 있어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또한,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한 번의 검사로 전신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PET-CT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환자들에게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