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현곡 체육공원’ 준비상황 점검
축구장, 농구장, 육상트랙, 다목적 체육센터 조성
주낙영 시장이 11일 현곡면 소현리 일원 ‘현곡 체육공원’ 예정지를 찾아 조성 사업을 위한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곡 체육공원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4만9817㎡(국유지 84%)부지에 사업비 94억을 들여 축구장 1면(84m×54m), 농구장 1면, 육상트랙(400m×4레인), 다목적 체육센터 1동을 비롯해 소현천 연계 산책로, 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사업을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기본구상계획 용역과 같은 해 11월 경주시 공유재산관리 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2월 경북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마친 상태다.
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1차 토지보상 및 각종 영향평가를 마무리 지은 후 내년 4월까지는 2차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5년 1월 착공, 같은 해 하반기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체육공원 2km 반경에는 현곡면민복지회관, 근로자종합복지관, 서경주역, 현곡초,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화랑중학교 등 여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체육공원 활성화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에는 손순유허비, 오류등나무, 진덕여왕릉, 동학 발상지 용담정, 동학기념관, 수운 최제우 생가 등 많은 유적․관광지와 연계하여 체육을 통해 관광객 유입 등 지역발전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는 주낙영 시장을 포함해 경주시의회 최영기 의원, 최재필 의원, 이동관 이장협의회장, 성명덕 새마을부녀회장, 최정호 주민자치위원장,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곡 체육공원은 현곡면민의 오랜 숙원으로 앞으로 각종 인·허가 및 용지보상 등 여러 가지 절차가 있겠지만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시작부터 면밀히 검토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