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안전점검 실시
노후·위험·핵심취약시설 96개소 집중점검
경주시가 이달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96곳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지자체와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는 활동이다.
올해 점검대상은 주민신청제를 통해 접수된 경로당을 비롯해 공연장, 문화재, 산사태 취약지, 의료기관 등 총 96곳이다.
특히 올해는 안점점검 시 방재‧안전 전공 대학생을 참관인으로 포함시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실무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위험 요소는 보수·보강, 정밀 안전 점검 등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집중안전점검 결과는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이후 보수·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 이력을 관리한다.
더불어 시는 시민 스스로가 내 집이나 점포의 안전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배부해 시민들의 참여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지역의 재난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