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벚꽃 버스킹 공연 펼쳐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아름다운 화음 선사
경주시립합창단은 지난 달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 일원 등에서 ‘2023 벚꽃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벚꽃 엔딩’, ‘봄봄봄’ 등 봄철 대표 가요부터 ‘막걸리 한잔’, ‘찐이야’ 등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돼 벚꽃을 무대로 삼아 봄나들이 나온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다.
지난 3.30. ~ 4.1.까지 3일 동안은 첨성대와 황리단길에서 동시에 벚꽃 버스킹이 펼쳐졌으며, 지난 1일 저녁에는 동궁과 월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30분간 공연이 진행됐다.
오는 6일에서 8일까지는 황리단길(13시), 보문호수공원(13시)에서 연일 공연이 개최되고, 동궁과 월지에서는 8일 19시 30분 공연이 펼쳐진다.
또 14일 13시에는 겹벚꽃이 한창인 불리단길(불국사 앞 도로)에서 ‘불리단길 버스킹’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학 경주시립예술단장은 “벚꽃 대표명소에서 열리는 경주시립합창단의 버스킹 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힐링하시고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