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에 올인
전문강사 강의와 팀별 보고서 작성 등
경주시가 최근 증가하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대응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에서 24일까지 양일간 화랑마을에서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핵심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 환경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정부 공모사업의 전략적 이해와 지역 현안을 대상으로 실정에 맞는 신규 공모과제를 발굴하는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강사와 함께 *정부예산 분석과 공모사업 대응방안 *신규사업 전략발굴 방안 *균형발전 우수사례 사례 발표 등의 주제로 다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정부 각 부처별 주요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공모사업 선정 기법과 국비 확보 방안을 개발하는 실무교육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터득했다.
또 강의 후 팀당 8명씩 5개조로 나눠 조별 대표과제를 선정해 기획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현장에서 대응역량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학 부시장은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는 기초자치단체에서 특히 중요한 전략과제”라며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역량을 강화해 과감하고 적극적인 도전으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확보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70개 사업에 국비 4430억 원을 확보해 미래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