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 나서

공중화장실 2곳 개보수 기저귀 교환대, 양방향 비상벨 등 설치

3.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만들기 나서

경주시가 노후화된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설 개선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강 산대운동장과 관성 솔밭해변 공중화장실 2곳에 2억 원 예산을 들여 대대적으로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한다.

이번 공중화장실 개선대상은 수요조사를 통해 이용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후와 위생문제 등으로 민원 요구가 많은 곳을 선정했다.

특히 위생용품 수거함, 기저귀 교환대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또 최근 공중화장실 내 여성대상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로 바로 연결돼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양방향 비상벨 설치사업도 계속해 나간다.

공중화장실에 양방향 비상벨은 2021년 5곳, 2022년 8곳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는 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기존 공중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 양방향 비상벨 등 여성친화시설을 확대 설치해 여성친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이라며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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