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운전자금 및 상생협력기금 2,662억 푼다
지난 2년간 838개 업체에 3,069억 융자추천으로 기업경영난 등 크게 해소
경주시는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등 여러 가지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립기반을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을 확대․지원 한다.
지난해에는 608개 업체에 1,554억을 융자추전 했고, 올해는 108억 증가한(7%) 1,662억을 푼다.
1,662억 원 중 경주시가 작년보다 100억 증가한 1,200억을 지원하고, 경북도가 지난해 454억에서 8억 증가한 462억을 지원한다. 이는 경주시가 타 시군보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그간 노력한 결실이다.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으로 융자추천 한도액은 대출은행 14개사를 통한 연간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일반 업체는 3억, 우대업체는 5억, 여성 및 장애인기업은 한시적으로 올 6월말까지 7억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기업지원과(779-6253) 또는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470-8557)에서 안내를 받으면 된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외에 경주시는 지역 에너지대표기업인 한수원과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시행 첫 해에는 1.8%의 이자보전율로 80개 기업에 515억을, 2022년에는 4.3%의 이자보전율로 150개 기업에 1,000억 등 지난 2년간 230개 업체에 1,515억을 융차추천 했다. 올해는 7월경에 경주시와 한수원, 농협과 이자보전율 등을 협의해 1,000억을 융자추천 할 계획이다.
이로써 2021년~2022년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지역 상생협력기금 3,069억으로 838개 기업에 융자추천해 경영난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보탬이 되어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올해부터 사업비 1억으로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하는 ‘경주시 골든기업 선정 및 육성사업’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1인 1협의회 전담제, 사업비 5억으로 근로자 거주환경개선과 기업의 인력수급 해결을 위해 기업 당 30만원의 중소기업 임차비도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지역경제가 3고(高)에서 성장둔화, 신용위험, 구조변화 발(發) 불확실성의 3고(苦) 현상이 우려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확대 등 다양한 기업지원과 우량강소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자동차 부품산업 대전환 수퍼클러스터 등 각종 공모사업 유치로 지역경제 구도변화 지원 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촉진과 고용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