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열고 청렴주의보 발령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모두 노력해 달라”
주낙영 시장이 명절 연휴가 끝나는 25일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공직 기강 잡기에 나섰다.
주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대상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6일자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문화 구현을 위해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청렴실천 의지와 솔선수범 자세가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모두가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공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렴주의보는 명절, 인사철, 휴가철 등 부패취약시기 공직자의 청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스스로 청렴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경주시의 청렴시책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의무사항 준수 *공직자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등 캠페인을 추진하고 4개 반 15명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오는 25일까지 발동된 청렴주의보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9일 신규 공무원 임용식에서 공직에 첫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실천서약’과 청렴도서인 ‘목민심서’를 건네며 청렴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