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산물·식수, 방사능 허용기준 ‘만족’
갈치와 고등어 등 전 품목, 식품 중 방사능 허용기준 충족
경주지역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과 식수는 모두 방사능 허용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2022년도 4분기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방사능 분석을 시행한 결과, 법적 허용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 중인 갈치와 고등어 등 9종 15개와 일본수입 간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시료 채취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보내 분석했다.
또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해 정수장 6곳의 식수 삼중수소 분석을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의뢰했다.
이 결과 수산물 일부시료에서 미량(0.08~0.20Bq/kg)의 방사능 검출됐지만, 정부 방사능 허용 기준치(100Bq/kg)를 만족했다. 정수장 식수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자세한 분석결과는 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