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 5분 자유 발언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폐선 유휴부지로 인한 교통․안전 제고와 관련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은 20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폐선 유휴부지로 인한 교통․안전 제고’에 대해 발언을 했다.
최재필 의원은 “동해남부선․중앙선 폐선에 따른 폐철도 활용사업과 관련해 도심을 제외한 교외지역 소홀에 대한 문제점을 자각하고 심도 있게 고찰할 필요성이 있기에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 발언을 시작했다.
최 의원은 “폐철도 활용 방안을 도심형과 교외형으로 볼 때 도심형은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을 수 있는 반면, 교외형은 방치되거나 주변 인프라 개발이 어려운 점 등 여러 가지 사유로 관심 밖 사안이 되어있고, 당연히 예산 또한 부수적으로 수반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 예로 “석장동 부엉 마을은 1918년 철도 개설에 따라 통로박스나 철교로 인해 소형 펌프차, 중형급 소방차 정도만 진․출입이 가능해 각종 재해 발생 시 취약점을 안고 있고, 선덕여왕릉이 있는 배반동 하강선길, 송림사 초임의 안강읍 안현로 등도 비슷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필 의원은 “그동안 외면 받았던 도심 외곽 폐철도 인근지역의 교통․안전 문제점을 함께 인식해 긴급차량 통행 등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폐철도 활용사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국가철도공단에도 건의해 줄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단절된 폐철도 유휴부지로 인해 지역발전 쇠퇴,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도시경관 개선 및 효용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위한 방향도 함께 고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