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 이동 도서관 운행
차량 내부 독서공간 제작, 3500여 권 비치
경주시는 새롭게 단장한 이동도서관 차량을 오는 22일부터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35인승 버스를 구입해 이동도서관 특수차량으로 개조하고 차량 내부에는 이용자가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3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 할 수 있는 서가도 제작 설치했다.
그간 시민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해 왔으나 노후화된 차량의 고장과 수리 등으로 이용자들의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신규 차량 운행 행사로 오는 22일부터 이동도서관 순회 지역별로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 20명에게 이동도서관 버스 외부 이미지가 삽입된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동도서관은 경주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1인당 5권까지 14일 동안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외동읍, 강동면, 천북면 등으로 순회범위를 확대해 16개소를 운행할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인 이동도서관 운영으로 평소에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시민들의 독서 욕구가 충족되기를 바란다” 며 “ 이번에 새로 단장한 이동도서관 버스가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