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성료
신라8색을 바탕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 펼쳐
경주시는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23일 시청 알천홀에서 개최된 ‘2022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정희)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주낙영 시장 내외,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양성평등 유공자 및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 주제 하에 한정희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활동영상 시청 및 결의문 낭독, 신라8색을 바탕으로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박연순 오바마스피치아카데미 원장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라는 주제로 여성 리더십과 소통역량 강화에 대한 특강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대행사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홍보와 양성평등 공모전 당선작 전시 *경주다움성폭력상담센터의 가정폭력예방캠페인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제공 안내 등이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19개 여성단체 회원, 4100여명이 가입돼 여성의 권익신장과 여성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자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한정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상 속 성평등 문화가 확산돼 남녀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분들과 모범적인 실천으로 표창을 받은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며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