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골프장으로 각광받는 ‘루나엑스’ 오픈 1주년 맞아
전국 각지의 고객들 만족도 높아, 재방문 의사 87.8%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Easy, Speedy, Fun) 심플 골프를 표방해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오픈한 경주 블루원(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의 루나엑스 C.C가 1주년을 맞았다.
완전 노캐디, 사전 예약제, 스마트 체크인, 라커/샤워실 선택사용 등 혁신적인 운영개념을 선보여 많은 골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지난 한 해를 결산하며 새로운 방향으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루나엑스는 세계 최초로 6홀 단위 4개 코스로 운영되어 기존 골프장의 9홀 단위 2개 코스의 구성과 운영방식의 틀을 깼다. 6홀마다 출발과 도착을 모두 클럽하우스에 집중함으로써 골프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그늘집에 대한 수요를 없앴다. 대신 텀블러를 휴대한 고객에게 무료로 음료수와 식수/얼음을 제공해 ESG 경영에도 노력했다.
루나엑스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완전한 사전 예약제/정산제로 운영된다. 도착에서부터 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자세한 안내사항은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게시해 누구나 읽어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운영방식으로 고객들은 일반 골프장의 60~75%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그린피와 카트 사용료를 합쳐 주중 6홀은 5만~8만, 18홀은 12.5만~17.5만, 주말은 18홀 기준 16만~21만 원 수준이다.
고객들에게 골프 복장으로 내장해 주시기를 적극 요청했다. 운동을 마친 후 샤워도 고객이 필요에 의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도착과 라운드 후 두 번의 환복 시간을 아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한나절이면 충분하게 운동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방문 고객에게는 340m 드라이빙 연습장을 저렴하게 제공해 라운드 전후 충분하게 몸을 풀 수 있도록 배려했다.
루나엑스는 완전 노캐디로 운영한다. 대신 모든 골퍼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해 코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고, 하프 캐디백을 무료로 제공해 간편하게 필요한 골프채만 넣어 휴대할 수 있게 해 분실을 방지하고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루나엑스는 코스가 무난해 골퍼가 거리를 판단하고, 코스 공략 방법을 결정하며, 클럽을 선택해 스스로 골프를 배워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라운드 결과는 스스로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진 시스템에 의해 본인의 핸디와 실력을 기록하고 실력향상을 지속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카트는 전 코스를 자동으로 주행한다.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패밀리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원하는 고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들의 핸디를 고려해 팀을 결정한다. 실제 골프 대회와 같은 경기 방식과 규정을 적용해 긴장감과 성취감과 함께 진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시상식도 일반 대회와 동일하게 푸짐한 상과 상품이 수여되며 연말 왕중왕전도 있다. 루나엑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패밀리 골프대회는 물론 리뷰/하프백 인증/블로그 후기/인스타그램 후기 외에도 더 재미있고 유쾌한 이벤트를 많이 준비해 고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루나엑스 오픈 1년을 예약자 통계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방문했다. 그중 울산이 3339건(28%)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북이 3036건(24%), 부산 2175건(17%), 대구 1924건(15%), 경남 1118건(9%), 수도권 530건(4%) 순이었다. 경북은 포항 1664건(13%), 경주 989건(8%)으로 루나엑스를 방문한 고객은 대부분 영남권이었다.
예약자 기준으로 연령대는 50 대가 46%, 40 대 28%, 60 대 16%, 30 대 7%, 20 대 2% 순으로 예상외로 45세 이상인 시니어 그룹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루나엑스는 MZ 세대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많이 고려했지만 의외로 시니어 세대에게 인기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객의 남녀 비율은 7:3 정도였다. 겨울철로 접어드는 11월(74:26), 12월(77:23)은 여성의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주말과 공휴일은 72:28로 평일보다 여성 골퍼의 방문 비율이 3% 정도 감소했다. 남녀의 나이별 비율은 30~50대 까지는 평균 7:3 수준이나 50대에서는 거의 2:1 수준으로 여성 고객이 증가했다.
루나엑스 방문객의 평균 라운드 수는 18홀이 95%였으며, 12홀은 1057건(2.3%), 24홀 675건(1.5%), 6홀 398건(0.9%)으로 전체의 5% 정도는 본인의 체력과 시간에 맞는 홀을 선택해 골프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루나엑스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고객 1569명 중 전체의 82.3%의 고객이 ‘만족한다’라며 80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주었다. 세부적으로 코스 품질은 88.6%, 클럽하우스/스타트하우스는 77.5%, 프로숍 71.5%, 보관함/샤워시설 64.3% 수준으로 만족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방문 의사는 87.8%로 매우 높았다.
루나엑스의 다양한 이벤트에 대해서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올인클루시브 서비스와 피자 제공, 간식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여성들은 노캐디, 코스관리, 그린 상태, 자유로운 라운드, 직원들의 친절 순으로 만족을 표했다.
클럽하우스 음식에 대해서는 1.1만~1.2만 원의 영양가 많고 맛있는 메뉴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면과 밥을 함께 제공하거나, 지역 특산의 해산물을 사용한 소면, 해장국, 뚝배기 메뉴들이 인기가 많았다. 바/스낵의 식사와 안주류는 2.4~3.2만 원대의 비용에 신세대와 시니어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루나엑스 개장 1년을 결산하며 블루원의 윤재연 대표이사는 “골프의 문턱을 낮춰 MZ~시니어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간편하고 재미있는 심플 골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루나엑스의 전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100%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