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발생 제로화에 ‘총력’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인 11.1. ~ 12.31. 까지
경주시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인 11월부터 올 연말까지 산불발생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본청 산림경영과와 20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 주요 도로변과 등산로 주변에 산불예방 현수막 500장을 게시하고 각 마을마다 재난예·경보시스템과 차량 앰프를 이용한 홍보활동을 펼쳐 산불 경각심을 높인다.
또 산불감시원 251명(감시탑 33, 감시원 218),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8명을 비롯해 산불계도 담당 구역별 직원들이 산불취약지 등에서 산불 예방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산불진화헬기 1대, 벽도산 정상 등에 산불무인카메라 10개소 운영, 주요 거점지역에 산불진화차 8대 배치 등 산불예방 및 진화장비 운용을 통해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8명을 대상으로 산불전문교육과 진화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진화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진화헬기를 출동 대기하는 등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등산객 부주의로 인한 실화와 추수기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이 높은 시기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주낙영 시장은 “가을 단풍철 등산객 증가와 영농폐기물 소각 행위 등으로 소각행위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산불감시원 및 산불계도 담당공무원들이 하루 1회 이상 순찰을 반드시 실시하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만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