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스마트폰 앱과 교통기능 활용하는 등 편의성, 경제성 인정 받아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행정안전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2 자전거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됐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지자체가 이날 경합을 벌여 수상이 결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키오스크 및 전용 거치대를 이용한 방식이 아닌 일반 거치대에 ‘비콘’ 장치를 부착해 대여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비용 절감과 GPS 오차범위를 줄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전거에 잠금장치(QR단말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과 교통기능이 있는 카드를 활용해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편의성, 경제성 점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펌프트랙(자전거 공원), 자전거와 함께하는 문화재 탐방 등 다른 지자체에서 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를 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도 수상에 기여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특별교부세도 교부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자전거 타기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며 “경주시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자전거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주시의 공동 주최로 2023년 4월 경주시에서 열린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