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다음달 중순 중심상가 주차타워 완공

도심상가 경쟁력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

4. 경주 도심 주차 편리해진다 다음달 중순 중심상가 주차타워 완공

경주 중심상가 주차난이 다음달 중순부터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오동 244번지 일대 중심상가 주차타워가 다음달 10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주차타워는 기존 중심상가 공영주차장 부지에 2층 3단 형식으로 전체면적 3515㎡ 규모로 들어선다.

주차타워가 준공하면, 기존 90여 대를 수용하는 데 그쳤던 주차 공간이 209대까지 대폭 늘어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74억 300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은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운영했던 탓에 공간이 협소해 주차 공간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이 일대는 패션의 거리, 숙녀복의 거리, 아동복의 거리 등 패션 상가가 밀집해 있어 만성적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주차타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도심상가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주차타워는 공영주차장인 만큼, 경차 50% 할인은 물론 전기차 충전소, 여성전용주차장,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엘리베이터, 공중화장실 등도 들어선다.

경주시는 중심상가 주차타워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10일 중심상가 상인, 황오·중부동 주민 등을 초청해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중심상가 주차타워 준공으로 원도심 주차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불편을 감수해 주신 중심상가 상인들과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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