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황산‧기름 유출 상황을 가정해 대처 역량강화

1.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경주시가 수질오염사고 대처 역량강화를 위해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와 함께 힘을 모았다.

14일 시에 따르면 13일 금장대 일원에서 두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 사고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주시 동대교 인근에서 황산(H2SO4) 운반차량이 교통사고로 황산 약 50리터, 경유 약 100리터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출된 황산‧기름을 방제하는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고 발생 후 신고, 전파 및 초동조치에서 2차, 3차 방제, 상황 종료 후 방제물품 수거, 하류부 기름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보트순찰까지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실시했다.

또 훈련 후 행사 참여자와 함께 태풍으로 발생한 하천 쓰레기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이채우 환경과장은 “이번 방제훈련으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며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합동 방제조치를 전개해 환경 피해 최소화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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