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입구 ‘흙먼지 털이기’ 소확행 사업 추진

‘링브로워’ 타입으로 점진적 교체

5-2. 콤프레샤 타입(흥무공원)

경주시가 탐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탐방로 입구에 흙먼지 털이기를 추가 설치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1억 5000만원 예산을 들여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천북면 비봉산외 7개소 탐방로 입구에 흙먼지 털이기 8대를 설치한다.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산림에서 휴양을 즐기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탐방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설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흙먼지 털이기는 등산로 입구에 설치돼 등산 후 신발과 옷에 붙은 흙먼지를 제거해 주는 시설물로, 현재 18대가 설치돼 있다.

앞서 주로 설치한 ‘콤프레샤’ 타입은 웅웅 거리는 큰 소음과 잦은 고장을 비롯해 일시적 사용량이 많을 경우 분사량이 줄어 사용에 곤란한 점이 많았다.

이번에 설치하는 ‘링브로워’ 타입은 소음이 적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안정성과 연속적 사용에도 분사량이 줄지 않은 장점을 두루 갖추었다.

김진영 산림경영과장은 “향후 숲길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규 설치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쾌적한 산행 환경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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