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북상 주민대피

경주시 감포읍 주택 지붕 누수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라 전 소방력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8일 16시경 서장 주재 긴급 상황판단 회의가 개최됐고, 긴급구조통제단 비상 2단계 발령 및 외근 부서 비상소집이 이뤄졌다.

태풍 ‘힌남노’ 주택침수 피해 지역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18일 19시 기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조치가 내려졌다.

경주 하동 및 진현동(진티마을) 21명, 암곡동 12명 그 외 불국동 저지대 및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에게 인근 경로당 및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를 독려했으며, 대피 주민에게 담요, 생수, 컵라면 등 구호 물품들을 지원했다.

소방서는 태풍 ‘힌남노’ 이어 더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 대응을 하는 등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급구조통제단을 적극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창완 서장은 “간판 낙하, 시설물 쓰러짐 등 사소한 문제로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활동에 빈틈이 없도록 위험 가능성에 철저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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