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원봉사자‧공무원 등 태풍피해 현장서 구슬 땀

추석을 앞두고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솔선수범 복구활동 전념

4. 태풍피해 현장서 구슬 땀2. 태풍피해 현장서 구슬 땀

경주시가 육군 50사단, 자원봉사자, 자생단체, 공무원 등 2500여 명을 긴급투입, ‘힌남노’ 태풍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피해규모를 조사해 응급복구가 필요한 건천, 문무대왕, 내남, 황남, 불국 등 8개 지역을 중심으로 7일부터 이틀간 인력을 재난현장에 투입한다.

추석을 목전에 둔만큼 피해 주민들의 보다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우선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가능 하도록 총 침수된 261가구에 장판을 닦거나 더러워진 생필품을 씻는 등의 가재도구 정리를 실시했다.

또 마당 토사 처리와 사용이 불가한 생활폐기물 정리하고, 주택 실내외 물청소 등 환경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침수 피해가 많은 다수 가구들은 홀로 거주하시거나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어느 때 보다 응급복구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주택 침수로 피해를 입은 내남면 한 어르신은 “6일 태풍이 지나가고 대피소에서 집에 돌아와 보니 집안 곳곳이 엉망이 돼 앞이 막막했다” 며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많은 기관‧단체에서 복구를 지원해 줘 고맙고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피해 복구현장에 많은 기관‧단체에서 솔선수범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큰 시름에 빠진 주민들이 조속한 시일 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심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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