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회, 탄소중립 실천 선도
회원들의 단합과 사기 진작
한국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는 지난달 31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15회 농촌지도자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디지털 혁신농업의 중심, 경주시 농촌지도자!’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주낙영 시장, 시‧도의원을 비롯해 경북농업기술원장, 지역 농협장,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 주최로 열린 회원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열렸다.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지역 농업인의 긍정적 마인드를 함양하고 회원들의 단합과 사기 진작으로 경주농업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난타공연과 드론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회원‧지회 표창, 탄소중립 실천결의, 한마음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앞서 농업부문 2050 탄소중립 동참을 위해 실천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050 탄소중립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제거 혹은 흡수해 2050년까지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농업부분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 발생량 대비 2.9%로 작은 부분이나, 농업은 식량안보와 탄소중립의 가장 중심이다.
김혁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미래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농촌지도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주시 농촌지도자회가 중심이 되어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촌 건설에 1000여명의 회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올해 제75주년을 맞이하는 단체로, 새마을 운동의 확산과 통일벼 보급,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의 주역으로 각종 봉사활동과 성금기탁, 농촌정화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