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산업계 최대 전국체전 경주서 이달 29일부터 5일간 열려
경주시는 ‘제4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 개회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시장은 개회식에서 “품질향상은 고객신뢰의 기본 바탕이며 기업발전의 디딤돌이다” 며 “이번 대회를 토대로 각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1975년부터 기업의 품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들이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우수 분임조 266개팀, 3000여명이 참가해 △안전품질 △사무간접 △창의개선(R&D) △서비스 △탄소중립 등 15개 부문에 걸쳐 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연 결과에 따라 각 부문별로 금, 은, 동 순위를 정하고 수상자에 대한 메달은 올 11월에 개최될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품질분임조가 산업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활동모습을 보여주는 품질활동 영상‧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총 6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경주소재 기업은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상생협력 등 4개 분야, 풍산 안강사업장이 설비(TPM) 분야에 참가한다.
한편,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됐으며, 경주시는 2008년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 이래 두 번째로 맞이하는 대회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