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해 시의원 5분 자유 발언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해야
경주시의회(의장 이철우) 김동해 의원이 18일 열린 제26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폐철도 활용방안 마련’ 에 대해 발언했다.
김동해 의원은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보유한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폐역사부지 및 폐선로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보면서 과연 주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바르게 반영되는지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며 5분 자유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100년의 역사동안 두 철로는 아픔과 기쁨의 기억을 간직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관광경주의 위상을 알리고 높이는데 최고의 기여를 한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철도 주변주민들은 철로로 인한 재산적 손실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참고 살아온 것도 사실이며, 폐철도 사업단의 용역 사업설명회에 참석하여 보고 내용을 보면 과연 지역주민들의 기대만큼 실효성과 비전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라고 비판했다.
이어, “철로가 지나는 건천, 서면, 선도, 황남, 월성동 지역의 의원으로서 활동 중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보면 대부분의 주민들은 우선 철로를 걷어내고 상하레벨을 평탄화 시키는 것을 제일 먼저 원하고 그다음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국가철도공단은 벌써 올7월11일부터 10월11일까지 개발사업 제안공모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이디어 공모로 사업자가 정해지면 우리 경주시와 주민의 의견반영은 분명히 쉽지 않으리라 보고 우리 경주시의 장기적 발전 계획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모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철도공단, 코레일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여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 하고 경주시는 폐철도 및 역사부지가 꼭 필요한 것이라면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중장기계획을 세워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주요구간을 적극적으로 매입하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김동해 의원은 “이번 폐철도 사업은 10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시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고, 다 같이 노력하고 협력하여 구간별 지역특색에 맞는 세부계획을 세워 꼭 주민의견이 반영되고 우리시의 장래비젼이 약속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