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읍면동장 회의 주재
신뢰 회복 위해 ‘생활민원 먼저 챙기는 읍면동장’ 주문
주낙영 시장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첫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일선 행정의 시정에 대한 책임감 있는 헌신과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23개 읍·면·동장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생활민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읍·면·동장을 향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생활민원을 먼저 챙기는 읍면동장’으로의 변화를 주문했다.
실제로 지난 4일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통해 공직자들에게 ‘현장·소통’을 강조하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민원 응대에 철저한 공무원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민선 7기 때 매월 한 차례 개최한 읍·면·동장회의는 앞으로 대폭 개선된다.
업무 보고 위주의 형식적 회의에서 벗어나 현장민원 점검과 해결방안 도출 등 현장·소통을 강화하는 실용 회의로 바뀐다.
주낙영 시장은 “현장을 봐야 시민들의 불편함이 눈에 보이고 시민들을 만나야 시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들을 수 있다”며 “읍면동장들이 퇴근 시간만 기다린다면 시민들의 진짜 어려움이 무엇인지 눈에 보일 리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일선 책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은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