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경주향우회, 가족 한마음 걷기 대회 개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원 등 퍼포먼스도 펼쳐
재경 경주향우회(회장 백승관)는 지난 25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출발해 남산둘레길을 트레킹하는 ‘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0여 명의 향우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과 그리움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트레킹에 앞서 경주향우회 회원 모두의 염원을 담아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경주에 유치하겠다는 기원과 응원의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백승관 회장은 “고향의 사랑방 담소를 통해 향우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회원들과 함께 역동적인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훈 경주시 서울사무소장은 “가족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고향 경주에서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재경안강향우회(회장 최태열) 정기총회도 열려 지역 향우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경안강향우회에서는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상원)에 지역 후진 양성에 써달라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황양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