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비’ 긴급점검 나선 주낙영 시장

예비비 16억 투입 등 행정력 집중

보도자료_주낙영 경주시장 당선 첫 행보 가뭄대비 긴급점검_02보도자료_주낙영 경주시장 당선 첫 행보 가뭄대비 긴급점검_01

재선에 성공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첫 업무로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공급대책 긴급 점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강수량이 102.9㎜로 평년 대비 39.9%에 그쳤고,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5.3% 수준에 머물고 있다.

△덕동호 55.1% △보문호 39.8% △심곡지 50.0% △하곡지 63.9% △송선지 66.7% △남사지 40.2% △대제지 78.9% △영지 42.4% 등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주낙영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악지구 가뭄 현장을 찾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투입하기로 한 예비비 16억원을 가뭄지역 곳곳에 적절히 배분함은 물론, 장기전에 대비해 비상 용수원 및 관정 개발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가뭄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 내 저수지 등 수리시설 저수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뭄피해 예방에 집중한다.

또 농어촌공사,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급 협조체계를 구축해 긴급 급수에 필요한 양수장비 및 인력을 사전에 준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가뭄극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피해 상황과 사전 대비책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철저한 가뭄대책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뭄 피해에 따른 추가 예산 투입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가용재원 확보는 물론, 읍·면·동별 농작물 생육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가뭄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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