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지정’ 위한 행정 협의체 간담회
2022 경주 문화도시 선정 기원
경주시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
경주시는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기 위해 행정협의체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고유문화의 문화적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 특성에 따라 연간 20억원씩 최대 100억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다.
앞서 시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유관기관 협의체, 시민협의체, 문화예술인협의체, 사회적 경제협의체 및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올해 경북도로부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도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문화도시 지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문화도시 공감 △지역 문화인력 양성 △생활문화 확산 △지역문화 생태계조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화도시 공감은 문화도시포럼, 라운드테이블, 향토문화반상회, 시민문화협의체 운영 등을 골자로 운영되며 △지역 문화인력 양성은 시민기획단과 시민활동가를 양성하는 게 골자다.
또 △문화도시 탐사단 운영은 생활문화 확산은 시민제안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하고 △지역문화 생태계조성은 문화동행스튜디오, 경주문화포털 구축, 문화창작소 조성 및 운영 등 문화예술인을 위한 창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의 공유체계를 유지해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