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설명절 앞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29일부터 PCR검사 60세 이상만 가능, 일반 시민은 신속항원검사로 전환

1-1. 주낙영 경주시장, 설명절 앞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1-2. 주낙영 경주시장, 설명절 앞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1)

28일 오전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가 열렸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참석과 함께 경주시 주요 부서로부터 코로나19 상황을 보고받으며, 철저한 대응조치를 지시했다.

먼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대형마트 2개소, 준대형마트 13개소,  전통시장 20개소 등 이용객의 밀집도가 높은 시설 35개소와 종교시설 244개소, 영화관 등 문화예술공간 20개소와 코인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문화산업시설 107개소에 대해서도 특별방역 점검을 지시했다.

또 태권도장, 합기도도장 등에 대해서는 이 기간 자율휴업을 권고했고,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의 면회도 금지했다.

이밖에도 설명절 시민들이 많이 찾게 될 목욕탕 등에 대해 방역점검을 지시했고, 유흥업소에 대해서 각별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에 대해서도 외지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29일부터 지역 내 선별 검사소에서도 신속항원 검사가 도입되는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새 검사 체계에서는 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 먼저 실시한다.

다만 60세 미만 시민도 신속항원검사를 이용해 양성이 나올 경우에는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미크론 유행에 대해 경각심은 갖되, 과도하게 불안해 하거나 낙관하지 말고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3차 접종, 검사와 역학대응체계 전환, 치료병상·치료제 확보 등 오미크론 유행에 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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