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화백 한국화 울산지역 첫 전시
경주엑스포대공원-고래문화재단, 실무 협력 성과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고래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박대성 화백 특별전 ‘장생포 석굴암을 만나다’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울산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열려 개최 전부터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대성 화백 특별전 ‘장생포 석굴암을 만나다’는 지난달 13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는 석굴암에 있는 본존불과 십대제자상을 박대성 화백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전통 도자기 및 공예품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고미’ 연작이 대거 자리해 대작 한국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고 현시대를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자리한 박대성 화백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펼쳐져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시 오픈 후부터 지난 12일까지 30일 만에 1만8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고래문화재단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어진 상호 콘텐츠를 활용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실무교류 사례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재까지 구축한 협력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신규로 협약을 맺을 예정인 기관 및 기업과도 다양한 실무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고래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 이후 이어진 실무교류인 이번 전시가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협력을 추진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