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경주불국로타리클럽,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50세 이상 취약계층 629명 예방접종비 약 9,400만원 지원
경주시가 경주불국로타리클럽(회장 이우일)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주로 50세 이상에 노화나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질병이다.
이번 협약은 경주불국로타리클럽에서 경주시의 50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629명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81,000달러(약 9,400만원)을 지원하고, 경주시는 사업홍보와 대상자 신청접수 등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접종은 경주불국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진행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글로벌 보조금 사업으로 경주불국로타리클럽에서 주관하고, 경주아사녀로타리클럽, 경주선덕로타리클럽, 경주천마로타리클럽, 경주알영로타리클럽, 경주퀸즈로타리클럽의 후원 및 로타리 글로벌 보조금으로 진행된다.
이우일 경주불국로타리클럽회장은 “경주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이번 무료 예방접종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많은 가운데 경주시민 629명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큰 선물을 주신것에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되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