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 토론회 개최
‘청년인구 증가’, ‘고교 평준화’ 등 주제
경주시는 지난 19일 화랑마을에서 지역 대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2021 경주시 대학생 토론대회’ 결선전을 개최했다.
시는 매년 ‘경주시 대학생 정책아카데미’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토론배틀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성찰과 고민의 기회를 주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열렸다.
먼저 지난 12일 경주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위덕대학교 등 학교에서 각 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 청년인구 증가를 위해 유입정책과 유출방지정책 중 무엇이 우선인가?’란 주제로 예선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동국대 해님달님팀, 경주대 라포팀과 물러날수없조팀, 위덕대 진리탐구팀 등 4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4팀이 겨룬 결과 라포팀과 물러날수없조팀이 결선에 올라 ‘경주시, 고교평준화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우승을 겨뤘다.
어려운 주제였지만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참신한 의견을 주고 받은 끝에 물러날수없조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 물러날수없조팀은 경주시장상과 상금 80만원을, 준우승 라포팀은 경주시장상과 상금 60만원, 동상 해님달님팀 또한 경주시장상과 상금 40만원을 각각 수여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토론대회에서 나온 학생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미래 경주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학생 토론대회가 경주시와 학생들 간 지속적인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