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면 공공하수도 추가 보급사업 실시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으로 선정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안동리와 호암리, 와읍리, 기림사 일원 등지에 공공하수도 추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도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행된다.
시는 국비 105억원 포함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내년 기본·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주요내용은 △문무대왕 공공하수처리장 일일 처리량 600㎥→ 900㎥ 규모로 증설 △오수관로 16㎞ 구간 신설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수역 수질 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심지와 균형있는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국립공원 연접지역인 대종천 수계에 지난 2012년 민간투자사업으로 공공하수도가 처음 보급된 이후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 보급이 가능케 됐다”며, “특히 신규 국비사업 선정으로 사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무대왕면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문무대왕면 공공하수도 추가보급 사업을 비롯해 최근 2년간 천북면, 천북 희망농원지구, 외동읍, 현곡면, 서남산 일대 등 6개 지역에서 총 82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구효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