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13일부터 개최

13~28일 16일간 비대면으로 개최, 2코스로 나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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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는 읍천항~출렁다리~주상절리 전망대 및 주상절리~하서항에서 반환하는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1코스)과, 전촌항~용굴~해국길~송대말 등대에 이르는 감포 깍지길(2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모바일 앱(스탬프 투어) 설치 및 회원가입 후 2개 코스 중 1개 이상 완주해 나만의 정책 제안 등 참가후기를 등록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참가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경주바다, #경주해파랑길걷기대회)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향후 참가자 중 추첨한 5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나만의 정책 제안 등 후기를 채택해 기념품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송대말등대 일원과 주상절리 전망대 광장에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연계한 oceanG[오선지] 야외 사진전을 개최해,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해파랑길 걷기대회는 경주, 포항, 울산 3개 도시가 상생협력을 위해 체결한 해오름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매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가족과 친구가 ‘따로 또 같이’ 참여하는 회복의 기회로, 또한 경주의 아름다운 해양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해양 도시로서의 경주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참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주시 공식 SNS와 경주관광 SNS, 또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잘 떼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로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시원한 파도소리에 걱정과 근심을 날려버리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효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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