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결핵환자 역학조사 우수기관 선정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서 결핵 예방 노력 인정받아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달 22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1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10주년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역학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9건의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를 실시했고, 접촉자 476명의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잠복결핵 감염자 26명을 발견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과 가래, 체중 감소 및 잦은 피로, 미열증상 및 식은땀,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있으면 결핵 검진을 받아 보길 권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결핵 환자 접촉자 검진과 잠복결핵 감염 치료 등을 통해 결핵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결핵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