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본격화
경쟁력 갖춘 어항·관광어촌으로 개발
경주 감포읍 척사항 어촌뉴딜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감포읍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이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심의‧조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낙후된 어촌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어항의 고유자원을 활용해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되고 있다.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68억원(국비 48억원, 지방비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항 안전시설 정비 △고아라 해변길 정비 △척사어촌계회관 및 오류2리 회관 등 리모델링 △해녀물질 작업공간 조성 △척사 해안길 정비 △마을 골목길 환경개선을 포함한 정주환경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따른 주민 삶의 질 향상 △어촌 공동공간 인프라 정비와 공동체 활성화로 경쟁력 강화 △경관 정비에 따른 관광어촌 기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해 척사항에 적합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어항은 물론 휴식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관광어촌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효관 기자